시대의 아침을 여는 열린 만남을 통하여
변화하는 시대의 조류를 만나고 친교와 교양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새얼아침대화가 있습니다.

새얼아침대화는 지난 1986년 4월 8일 제1회가 개최된 이래 현재까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전 7시 시작이라는 원칙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나아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새얼문화재단은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빙해 강연과 토론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새얼아침대화를 통해 지역의 기관장, 국회의원, 사회단체장, 노동조합 대표 등 여러 계층의 인사들이 한 달에 한 번씩 한 자리에 모여 지역사회의 현안과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새얼아침대화에는 누적 참여인원이 4만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제450회 - 이혜정(중앙대학교 정치국제학과 교수)

  • 날짜
    2024-12-11 1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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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내세우는 명분과 수사, 미국의 힘이 작동하는 방식의 강도, 미국 입장에서 보면 프라이드가 되고 제3자의 입장에서 보면 위선이다."


 


"트럼프는 미국 우선주의, 백인 우선주의, 트럼프 우선주의 등 총 세 세개를 이해해야 한다"라며 "미국 우선주의라고 트럼프의 ‘마가’를 호칭하게 된 이유는 2차 세계대전 참전을 반대한 아메리카 페스트 커뮤니티에서 유래했다"고 설명을 이었다.


‘마가(MAGA, Make America Great Again)’는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트럼프가 쓴 대선 구호로도 유명하다. 트럼프의 극성 지지층을 지칭하는 말이기도 하다.


미국이 아메리카 대륙 전체를 지배하고 있으면, 그 상태에서 안전하고 미국식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를 할 수 있다는 사고 방식이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역사적인, 인종적인, 언어적인 문화적인 공동체가 아니라, ‘이념에 의해서 규정되는 나라’라는 게 미국에 대한 인식"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은 경쟁력과 노동자들의 문제를 어떻게 개선시키냐 등 문제가 계속 발생하며 자본주의·민주주의·전쟁의 변수 등 이 세 개를 어떻게 할 것인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탈퇴할거냐’, ‘보호해 줄 거냐’. 한국에 대한 동맹을 적과 구분해서 우대하지 않는다는 것이 미국 우선주의의 핵심"이라며 "한국의 대부분 사람들이 믿는 아름다운 미국은 돌아오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외교는 이미 기본이 다 무너져 있고, 경제적인 기반도 무너졌다. 지금은 새로운 생존 전략을 마련해야 할 때"라며 "한미 동맹이 한국 외교의 근간이지만 미국은 더 이상 한국을 동맹으로서 우대하고 돌봐줄 여력도 없고 의지도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