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만장한 격변 속에서 순응보다는 새로운 전환을 서슴치 않는 자기 긴장을 유지해온 『황해문화』의 30년은 품격 있는 계간지 한 권을 꾸준히 발간할 만한 문화적 역량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하는 수많은 인천 시민들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제 다시 30주년을 맞는 『황해문화』는 여전히 지역적 토대에 굳건히 발을 디디고 일관된 항심(恒心)과 항산(恒産) 체계를 다잡으며 지구적 재난과 전쟁 등 다중적 위기와 한국 사회의 문제에 대응하는 담론적 실천을 감행해나가고자 합니다.
진태원
성공회대학교 민주자료관 연구교수
이희환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학술연구교수
이광일
정치학자
강성현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교수
장정아
인천대학교 중어중국학과 교수
하남석
서울시립대학교 중국어문화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