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아침을 여는 열린 만남을 통하여
변화하는 시대의 조류를 만나고 친교와 교양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새얼아침대화가 있습니다.

새얼아침대화는 지난 1986년 4월 8일 제1회가 개최된 이래 현재까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전 7시 시작이라는 원칙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나아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새얼문화재단은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빙해 강연과 토론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새얼아침대화를 통해 지역의 기관장, 국회의원, 사회단체장, 노동조합 대표 등 여러 계층의 인사들이 한 달에 한 번씩 한 자리에 모여 지역사회의 현안과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새얼아침대화에는 누적 참여인원이 4만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제244회 - 엄홍길(산악인, 상명대학교 석좌교수)

  • 날짜
    2006-08-19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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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4회 새얼아침대화

󰁮 일   시 : 2006. 8. 9(수요일) 오전 7시
󰁮 장   소 : 파라다이스호텔인천 2층 카지노홀(TEL 762-5181)
󰁮 강   사 : 엄 홍 길〔산악인, 상명대학교 석좌교수〕
󰁮 주   제 : 불굴의 도전 정신
󰁮 프로필 :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 졸업, (사)한국올림픽 참피온클럽 홍보대사, (사)대한산악연맹 이사
󰁮 수상경력 : 체육훈장 청룡장, 한국산악회 창립60주년 황금피켈상
 

9일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제244회 새얼아침대화에서 산악인이자 상명대 석좌교수인 엄홍길씨가 ‘불굴의 도전정신’이란 주제 강연에서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을 역설했다.

엄 씨는 이날 “지난 85년 에베레스트 등반을 시도한 이후 2000년 K2 등정에 성공하기까지 모두 28차례 도전했고 이 가운데 14번 성공했다”며 “동양인 최초 히말라야 14좌 등정의 성공은 실패와 좌절을 극복한 도전 정신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수차례의 도전 가운데 동상으로 인해 엄지발가락을 잘라야 했고, 등반 도중 발목 부상을 입어 산악인에게는 사형선고와도 같은 ‘다시는 산을 오르지 못할 것’이라는 의사의 진단을 받기도 했다”며 지난날의 수많은 좌절의 시간을 설명한 뒤 “만약 그때 스스로 포기했더라면 지금의 산악인 엄홍길은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 씨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도 중요했지만 16년간의 도전 과정에서 히말라야 설원에 잠든 동료들의 희생은 무엇보다 큰 의미를 갖는다”며 “신을 원망하기도 했지만 그들의 값진 희생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성공은 동료 산악인의 값진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거듭 밝혔다. 아울러 “99%의 포기하고 싶고, 내려가고 싶다는 생각을 이겨내는 것은 1%의 의지”라며 “의지를 갖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엄홍길은 히말라야 산맥의 8천m 이상의 고봉 15곳을 정복한 세계 최초의 산악인이다. 이날 아침대화에는 이윤성·김교흥 국회의원, 천명수 정무부시장 등 인천지역 정·관계 인사 250여 명이 참석해 엄씨의 불굴의 도전정신에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