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아침대화는 지난 1986년 4월 8일 제1회가 개최된 이래 현재까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전 7시 시작이라는 원칙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나아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새얼문화재단은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빙해 강연과 토론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새얼아침대화를 통해 지역의 기관장, 국회의원, 사회단체장, 노동조합 대표 등 여러 계층의 인사들이 한 달에 한 번씩 한 자리에 모여 지역사회의 현안과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새얼아침대화에는 누적 참여인원이 4만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제428회 새얼아침대화'에서 강연하고 있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2023.2.8 /새얼문화재단 제공 |
도 교육감은 학생들이 인천을 제대로 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사업을 진행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인천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인천을 닮은 아이들로 자라났으면 좋겠다"며 "이를 위해 인천 지역 68개 바로알기 코스를 만들어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 앞바다 섬을 탐방하는 '섬 에듀투어'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 교육감은 "올해 인천교육 지표는 '사제동행'으로 정했다. 교사뿐 아니라 시민, 학부모, 학생이 함께 협력해 학생들의 '성공'을 견인해 간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지역사회의 동참을 당부했다.
이날 강연에 앞서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은 청중들에게 '맹자'에 나오는 '천시자아민시'(天視自我民視)를 설명하면서 우리나라가 나아갈 길을 이야기했다. 지용택 이사장은 "맹자는 지도자와 임금과 백성이 합의하면 어려운 고비도 넘길 수 있다고 했다"며 "우리가 힘을 모은다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