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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얼아침대화는 지난 1986년 4월 8일 제1회가 개최된 이래 현재까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전 7시 시작이라는 원칙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나아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새얼문화재단은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빙해 강연과 토론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새얼아침대화를 통해 지역의 기관장, 국회의원, 사회단체장, 노동조합 대표 등 여러 계층의 인사들이 한 달에 한 번씩 한 자리에 모여 지역사회의 현안과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새얼아침대화에는 누적 참여인원이 4만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제419회 - 유정복(국민의힘 인천광역시장 후보)

  • 날짜
    2022-05-18 14: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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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는 12일 새얼문화재단이 주관한 '새얼아침대화'에서 4년만에 다시 맞붙은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집중 견제했다.

유 후보는 이날 강연에서 전날 열린 TV토론회에서 공방을 주고받았던 전·현직 시장간의 공과(功過) 다툼을 다시 꺼냈다. 전체 강연시간 50여분 중 35분 가량을 박 후보를 향한 공세에 할애했다.

그는 “그동안 전직 시장으로서 현직 시장 비판을 자제해 왔지만, 이제는 진실을 말해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박남춘 시장의 지난 4년은 무능과 무책임, 불통의 시간이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박 시장은 수도권 매립지 4자 합의의 내용도 모르면서 대체매립지를 확보할 노력은 하지 않지 않고 자체매립지를 꺼내들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하고, 환경부가 보고한 대체매립지를 확보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 재임 당시 환경국장이던 분을 포함해서 6명의 환경국장들이 4자 합의 후속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언했다”며 “박 시장은 이들에게 '퇴물 공무원'이라는 모욕적인 언사까지 했다.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또, “4년 전 시장이 됐을 때 인천의 상황은 정말 처참했다”며 “매일 12억원, 1년에 4000억원의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부채와 부패도시라는 불명예를 안았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6기 시장 재임시) 부채 3조7000억원을 갚으면서도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하는 전국 최초의 도시가 되는 등 복지예산도 1조원을 늘렸다”며 “부산을 뛰어넘어서 '서인부대'(서울-인천-부산-대구)라는 제2의 경제도시가 됐다”고 내세웠다.

그러면서 “제3연륙교, 7호선 청라연장,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GTX-B노선 등을 다 해결했다”며 “박남춘 시장이 한 것은 기공식에서 버튼을 누른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인천발 KTX 완공 연기에 대해서는 강한 어조로 “2021년 완공이 어렵다는 분석이 나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직접 설득해 당초 계획대로 완공한다는 보도자료까지 나왔다”며 “전직 시장의 성과를 감추기 위해 시장직인수위원회가 연기를 결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6·1 지방선거가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본격화하면서 전·현직 시장들이 지난 시정성과를 놓고 지난친 공과다툼을 벌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새얼아침대화에 참석한 한 시민은 “TV토론에서 전·현직 인천시장이 수 년 전의 시정 성과를 놓고 서로 다투는 모습만 보여 아쉽다”며 “이제부터라도 인천의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정책을 놓고 경쟁해 달라”고 당부했다.

출처 : 인천일보(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44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