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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7회 - 도성훈(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감)

  • 날짜
    2022-03-14 09: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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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원격수업으로 발생한 학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에듀테크 교육, 진로·직업교육 활성화 등을 집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은 16일 정석빌딩 컨벤션룸에서 새얼문화재단(이사장·지용택) 주최로 열린 제417회 새얼아침대화에 연사로 나와 "코로나 사태로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서 학습 결손과 사회성 함양 부족, 우울감 증가 등의 문제가 나오기 시작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인천교육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회복'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 확산으로 가장 혁명적인 변화를 겪고 있는 곳이 교육계"라며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4차 산업혁명의 발전된 기술을 교육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 고민했고, 원격 수업이 진행되면서 에듀테크 기반의 미래교육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에듀테크는 AI(인공지능), 가상현실(VR), 메타버스,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교육분야에 접목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도 교육감은 에듀테크를 기반으로 ▲꿈이 자라는 진로·진학·직업교육 ▲미래를 여는 휴먼디지털 교육 ▲환경수도 인천으로 가는 기후·생태·해양교육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동아시아 시민교육 등을 인천 미래교육의 핵심으로 중점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역량을 적극적으로 살리는 방향으로 교육정책이 추진되면서 진로·진학·직업교육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채용시장에서도 역량을 중심으로 한 선발과정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학생들이 적성을 일찍 발견하고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2022년 교육과정이 진행되면서 지역과 관련된 교육과정도 매우 중요해졌다"며 "해양도시 인천이라는 특성을 살려 해양교육을 진행하고, 인천형 생태환경교육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도 교육감은 "동아시아시민교육의 경우 인천이 지닌 개방성, 포용성, 다양성을 아이들이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삶의 문제를 마을교육과 연계해 미래 역량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라며 "인천에서 체득된 아이들의 이런 역량을 동아시아로 확장하는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 시대 원격 수업으로 인한 학력 격차를 줄이고 인천교육이 미래로 향해 전진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