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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6회 - 박남춘(인천광역시 시장)

  • 날짜
    2022-02-04 15: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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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이 9일 바이오와 수소·자율차, 항공 MRO 등을 인천의 미래를 위한 핵심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열린 새얼문화재단(이사장·지용택) '제416회 새얼아침대화' 연사로 나와 "송도는 바이오, 청라는 수소·자율차, 영종은 항공 MRO산업의 기반이 갖춰지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시장은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2개 큰 기업 정도만 있던 송도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들어와 국내 3대 바이오 앵커기업이 모두 들어서게 됐다"며 "이런 시장이 형성돼 싸토리우스, 싸이티바 등 바이오 관련 원부자재 기업이 함께 들어오게 됐다"고 했다.

이어 "바이오산업 인력 공급을 위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를 비롯해 관련 장비와 실증화 지원 등을 하는 '바이오 랩허브'도 송도에 유치됐다"며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활동 중인 바이오 창업기업들과 함께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키우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박 시장은 또 "청라는 SK인천석유화학, 현대모비스 등이 이미 수소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고, 세계 제일의 수소 기업도 조인트 벤처 형태로 투자를 추진 중"이라며 "로봇랜드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분야 산업과 함께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박 시장은 영종의 경우 대한항공과 IAI(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 등 국내외 항공기업들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며 항공 MRO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도 했다.

박 시장은 구도심 지역의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구상도 내놨다. 그는 "남동국가산업단지의 경우, 끊임없는 대개조 사업으로 주변 주거지역과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서구 지역 등을 중심으로 한 무질서한 업체들도 정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박 시장은 "인천에 입주해 있는 스탠퍼드 연구소, 구글캠퍼스, 아마존 AI센터 등 네트워크도 충분히 활용할 계획"이라며 "인천이 미래를 향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인천을)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서울 등 다른 도시로 출퇴근하지 않아도 되는 도시로, 삶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고 싶다"며 "시민들과 함께 살고 싶은 도시 인천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