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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5회 -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날짜
    2022-01-20 09: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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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경인선과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를 지하화하겠다고 공약하는 등 인천지역 현안에 대한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윤 후보는 10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열린 중부일보 등 지역 언론과 새얼문화재단이 함께 주최한 ‘제20대 대선후보초청 새얼아침대화’에서 "서울과 인천 간 철도와 고속도로 때문에 인천의 도심이 단절됐다"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경인선과 경인고속도로를 지하화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경인선 지하화’의 핵심은 지상철을 지하화하기 위해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인데, 7조 원의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경인선의 상부 부지를 개발할 때 발생하는 수익을 경인선 지하화 비용에 투입하면 막대한 소요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인천대로의 경우 일부 구간이 대도시권 혼잡도로로 지정되면서 국비 지원의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전했다.

‘인천대로 지하화’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통과해야 하는데, 도로 부문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도심 연결의 효과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윤 후보는 밝혔다.

윤 후보는 "경인선 지하화는 길게 보면 경제적 효과가 수십 배가 될 것"이라며 "인천시민이 소음과 분진이 없는 환경에서 살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2025년 사용 종료’에 대해서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임기 내에 대체 매립지를 조성해 이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과거 시절엔 서울과 인천을 크게 구분하지 않고 쓰레기를 인천 서구에 매립했지만, 현재는 각 지역마다 주민복지와 행정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쓰레기 발생지 처리’ 원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윤 후보는 "인천시민이 오랜 기간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에서 발생한 먼지와 악취 등으로 고통을 겪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반드시 임기 내에 총리실이 책임지고 대체 매립지를 확보하며 이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오는 2030년까지 ‘영흥화력발전소 조기폐쇄’에 나서겠느냐는 질문에 ‘할 수 있는 대로 가장 빠르게 대처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영흥화력발전소의 발전량이 수도권 전력 사용량의 20%나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조기폐쇄를 하더라도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대체할 전력을 확보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윤 후보는 "정부는 탈원전을 추진하면서도 석탄화력발전소를 유지하는 모순된 정책을 하고 있는데, 영흥화력발전소 1·2호기의 조기폐쇄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새롭게 맞는 4차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에서 인천이 새로운 도약을 출발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새얼아침대화 일정을 마친 뒤 남동공단 내 경우정밀을 방문해 중소기업의 현안을 청취했다. 이어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인천시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했고, 이후 인천역으로 이동해 인천지역 공약 8가지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