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아침대화는 지난 1986년 4월 8일 제1회가 개최된 이래 현재까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전 7시 시작이라는 원칙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나아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새얼문화재단은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빙해 강연과 토론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새얼아침대화를 통해 지역의 기관장, 국회의원, 사회단체장, 노동조합 대표 등 여러 계층의 인사들이 한 달에 한 번씩 한 자리에 모여 지역사회의 현안과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새얼아침대화에는 누적 참여인원이 4만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황 관장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수변 난개발을 멈추고, 물고기가 오갈 수 있는 어도(魚道)를 개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먹고살기도 힘들고 정치도 어려운 상황에서 웬 환경생물 타령이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 수변 난개발은 되돌릴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최근 30년 동안 이 같은 개발이 관성화·고착화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젠 멈출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현재 일부 설치된 어도는 연어와 같은 힘이 센 어류를 대상으로 설계돼 있는데, 실뱀장어나 참게 등은 이런 어도를 올라가기에는 어려워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연은 모처럼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은 강연에 앞선 인사말에서 "코로나19 때문에 그동안 유튜브로 새얼아침대화를 진행하면서 직접 얼굴을 보지 못해 많이 섭섭했다"면서 "감염병과 관련한 정부 시책도 바뀌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새얼아침대화는 더 넓게, 더 크게 대면으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