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관칼럼Chairmans's Column

회사후소(繪事後素),

  • 날짜
    2008-08-14 10:06:00
  • 조회수
    1517

繪事後素

제가 새얼 운동 30여년에 절실하게 느낀 것은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비싼 아파트, 좋은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 보다는 좋은 사람이 살아야 좋은 도시가 됩니다. 그러나 발전하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더 나아가 힘 있는 사람, 바른 사람이 그 도시에서 나와야 됩니다.


이명박 신정부에서는 인천 사람의 이름이 하나도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정권 초기라 벌써 서두를 필요는 없지만 어찌되었든 저는 섭섭합니다. 이것은 누구의 책임입니까? 누구를 탓해서는 안 됩니다. 이것은 여기 서 있는 저를 비롯해서 인천 시민 전체의 책임입니다.

그래서 저는 기회 있을 때마다 시민이 깨어있어야 도시가 잘 되고 나라가 잘된다고 말해왔습니다. 4월 9일이 총선입니다. 공자가 말한 회사후소(繪事後素), 즉 바탕이 된 사람을 선출해야 합니다.

사람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주위에서 협력도 있어야 하지만 일꾼 자신들이 스스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을 선출해야 합니다. 그런 사람만이 이 사회의 진정한 대변이 될 수 있고 참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08. 3. 12.